교정일기

📒 교정 일기

⬅️ 15번째 글: 교정 243일째 - 하악 어금니 브라켓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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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
깐또 새싹

치아교정 259일째 - 하악 와이어만 교환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지난 해 연말 29일 돌연 하악 브라켓이 탈락되어 부득이 방문한 이후

새해 첫 월치료를 갔다.

치과 가는 도중 내리막길이  빙판이 져 있었는데 조심한다고 했는데  꽈~~~당 넘어져 大자로 뻗었다.

내 눈 앞에서 핸드폰이 가방에서 튀어나와 빙글빙글 공중 회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내 몸이 어어~~~~~~~~~하면서 공중에 붕 뜨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은 빨리 일어나야지...하는데 내 몸은 움직이질 않았다....이런....ㅜㅜㅜㅜㅜㅜㅜㅜ

아픈 것 보다는 완전 창피 창피 대 창피~~~~~~~~~~~~~~~~~~~~~~~~~~~~~~~ >.<;;;;~~~~

정말 모든 사고는 순식간이다... 긴 코트를 입고 있었지만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는거....

앞에 오던 남자 둘이는 뭐라뭐라 키득거리며 날 지나쳐간다......대...망...신...OTL....

 

눈 녹은 흑탕물에 만신창이가 되어 치과에 도착했다.

치위생사샘께 넘어진 얘기 해드렸더니, 상상이 된다며 대폭소셨다. ㅋㅋㅋㅋㅋ

다른 치위생사샘은 자신도 며칠 전 돈암동 근처에서 완전 심하게 넘어졌다며...

멍도 심하게 들었었다며.....그땐 정말 아픈 것보다 많이많이 창피했었다며...

감사하게도 날 많이많이 위로해주셨다....^^;;;;;;;

 

오늘은 하악 와이어만 교체하였다.

하악 중앙의 1번 치아가 원래 7살때 덧니가 치아 안 쪽에서 두 개 올라와서

멀쩡히 흔들리지 않는 하악 1번 치아 두 개 생니를 뽑고....밀어 올린 덧니이다.

(그때 기억 생생함..ㅠㅠ 마취 주사도 없이 생이빨 두 개를 뽑고 피 엄청 흘렸던 공포의 기억...

어린이의 치아를 어찌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뽑을 수 있었는지......ㅜㅜ)

 

덧니를 혀로 밀어내서 올린건데, 이 녀석 둘이가 겹쳐져서 잘 펴지지가 않는다.

의사선생님이 나즈막히 혼잣말처럼 말씀하신다. '아...여기가...흠.......' 

아마도 하악 겹쳐져 있는 치아를 말씀하시는 듯하다.

자식도 여럿이면 말 정말정말 안듣는 자식이 있듯이

치아도 그런가보다. 요 녀석 둘이 사이가 넘 좋은건지....

엉덩이가 넘 무거워 움직이기 싫은건지... '난 삐뚤어질테다~~' 이러며 삐뚤게 겹쳐진 치아들이

다음 월치료때까지 예쁘게 잘 펴져 있길 바래본다.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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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15년 전· 수정됨

깐또님, 에고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래도 다치신데 없어서 천만 다행이예요.

저는 빙판길 걸을때마다 끔찍한 상상에 몸서리를 치곤 합니다.

너머져서 교정기 단채로 이가 왕창 나가는  상상이요...

그렇게 되면 치아교정이고 뭐고 종치는 거죠. 아 무셔~*--*

깐
깐또 글쓴이
15년 전· 수정됨

까칠공주님, 반가워요! ^^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뒤로 넘어지며 엉덩이가 바닥에 떨어졌기 망정이지

정말 교정기 단체로 이가 왕창 나갈뻔 했네요.ㅋㅋㅋㅋ

넘어지더라도 교정기는 최대한 보호하는 순발력...ㅋㅋㅋㅋ

우리 교정인들 빙판길 조심합시다! ㅎㅎㅎㅎㅎ

이
15년 전

다치신데 없어서 다행입니다.

저도 넘어질까봐 얼마나 무서운지ㅠㅠ

전 나이때문인지 교정속도가 느려서 걱정입니다.상악 덧니떄문에 시작한건데...

브라켓도 못 붙이고 있으니 진전이 없네요ㅜㅜ제가 교정을 너무 심게 생각한거 같아요.

그래도 언젠간 웃는날이 오겟죠?? 그날까지 우리 홧팅해용^^ 

깐
깐또 글쓴이
15년 전

크게 다치지는 않아서 정말 다행이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치아가 어느 순간 이동이 느려 걱정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치아가 너무 빨리 이동해도 안 좋다는 얘길 들었어요.

넘 걱정마세영~ 아가의 건강과 이아퍼님 건강이 우선이죠.^^

 

저도 부분 브라켓을 5개월 넘게 붙였어요.

다른 분들 교정하자마자 교정기 상하악 착실하게 붙여나가는거 보면서

난 뭐가 문제지? 했었지요. 부분 브라켓 붙이다가 전체 붙이는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선생님의 교정 경험에 따라 교정 방식이 다소 다른 것 뿐이지

전체 교정 기간은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네~* 우리 함께 홧팅해용! ^0^*

교
15년 전

길이 너무 미끄러워요~ 다치신 데 없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이번 월치료 때 원장님께서 잘 해 주셔서  다음 월치료 땐 이가 펴질 거예요^^

 

깐
깐또 글쓴이
15년 전

정말 다음 월치료땐 치아들이 다 펴지길 바랍니다.

로봇님의 격려 감사합니다! ^0^ 히힛~*

콩
15년 전

요즘 진짜 너무 미크럽죠ㅜㅜ

조금 녹으면 눈오구 녹으면 눈오구ㅜㅜㅜ

치아 쫘악 펴졌음 좋겠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도 숙숙슉슉 잘 펴지고 있다는데

왜저는.........1mm도 변치않고 그대로인걸까요?ㅋㅋㅋㅋ

매일거울봐서 저만 모르는걸까요?ㅋㅋㅋㅋ

화이팅해요!

15년 전

저도 오늘 어어~~ 할 만큼,, 몸이 반쯤 뒤틀렸는데, 극적으로 넘어지지 않았어요ㅠㅠ

순간 뒤에 누가 있나 없나 너무 뒤 돌아 보고 싶었는데,, 꾹 참고 앞으로 씩씩하게ㅠㅠㅋㅋㅋ

근데 키득거린 그 남자 두분 정말 매너 없네요! 흥칫!!뿡~!!!!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이세요..

잘 펴지지 않는 치아들이라도 결국엔 예쁘게 예쁘게 쨘~하고 펴져 있을거예요^^ 화이팅~~

알
15년 전

이런.... 트리플악셀을 하시다가 넘어지신건가요..ㅋㅋ 농담이구요 많이 아팠겠어요....ㅠ 상상이 가는게 진짜 아플것같아요 그래도 병원갈정도로 크게 다친건 아니셔서 다행이네요..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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